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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정체와 태양이 없다면

by 일상의유익한정보 2024. 2. 7.

태양의 정체

매일 보는 태양이지만 어떨 때는 낯설기도 합니다. 익숙한 것에서 가끔씩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저에게는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태양을 보고 있자면 그런 느낌이 납니다. 

 

태양은 지구인에게는 가장 익숙한 별 중에 하나일 거예요. 가장 눈에 잘 띄면서 우리에게 따사로운 햇빛으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지구의 지름보다 110배나 더 큰 140만 km에 달하는 지름을 가지고 있고 질량만 지구의 33만 배니까요.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는 태양은 중심온도만 해도 1500만 도라고 하니 얼마나 뜨겁겠습니까? 100도에 물이 끓어서 손만 가져다 대도 아주 죽을 맛인데 1500도도 아니고 1500만 도라니요. 태양의 낯섦이 바로 이런 것에서 온다고 느껴지네요.

 

약 1억 5천만 킬로미터가 떨어져 있지만 아주 가까운 행성인 태양은 지구에 모든 생명체에게 매일 감사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원이며 광합성을 통해 식물이 자라고 그걸 먹는 동물들도 매일 고마워해야 줘

태양이 없다면

이런 중요한 태양이 없어지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받을 때가 생각납니다. 밤새도록 묘지 근처에서 잠복을 하고 있는데 추워 죽을 뻔했었죠. 그때 바라던 게 딱 하나 있었는데요. 빨리 해야 떠라. 해가 떠서 나를 따뜻하게 해 주라고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태양이 없다면 지구의 온도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며칠 안에 지구가 얼게 될 거예요. 그럼 버틸 수 있는 생명체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또한 물이 순환되지 않아 비도 내리지 않게 되며 식물은 광합성을 못해 식물과 동물 모두 죽음에 이르겠죠. 

 

자기장도 사라져 우주 방사선이 우리를 위험하게 만들고 지구를 보호하는 대기층도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 버리며 궤도 또한 불안정해져 다른 행성과 충돌하여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정말 신이든 누구든 우주라는 생태계를 계획해서 만들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이에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면서 위치해 있는 것도 정확하게 자리가 좋아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다고 하니까요.

 

내가 살 수 있는 시간이 50년도 안 남았지만 50억 광년은 더 자리를 지켜주어서 이 아름다운 지구가 파괴되지 않고 영원히 유지하고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