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두 번째로 행성으로 크기와 밀도가 지구와 매우 흡사합니다. 저녁에 하늘을 바라보면 달이 가장 눈에 띄지만 그다음으로 밝은 행성이 금성입니다. 초저녁 서쪽하늘에 밝게 빛나고 있어 퇴근길에 한 번씩 보면 보기 좋습니다. 태양계의 아름다운 행성인 금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금성의 크기와 위치
크기
금성의 지름은 약 12,104 킬로미터(약 7,521 마일)로, 지구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행성 중 하나입니다. 이는 지구의 지름과 비교하면 약 95% 정도로, 거의 같은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치
금성은 태양으로부터 평균적으로 약 108 백만 킬로미터(약 67 백만 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계 내에서 수성 다음으로 태양에 가깝게 위치한 내부 행성 중 하나입니다.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금성과 지구는 서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금성은 종종 "태양 진입" 행성으로 언급됩니다.
표면 특징
금성의 표면은 굴곡과 화산성 지형, 큰 충돌 분화구, 많은 크레이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행성의 표면은 층층이 된 구름층에 의해 가려져 있어 지상 관측이 어려워했습니다. 그러나 탐사선들이 금성의 표면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크레이터 (Craters): 금성의 표면에는 많은 크레이터가 있지만, 다른 행성의 표면에 비해 크레이터의 수가 적습니다. 이는 금성의 밀도가 높아서 낙하물체가 표면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크레이터 중에는 매우 큰 크기의 것도 있지만, 수성이나 달과 비교하면 그 수가 적습니다.
- 평원 지형 (Plains): 금성의 표면에는 크레이터 없이 평탄한 지역도 있으며, 이러한 지역은 평원 지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원 지형은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거나 표면의 지질 작용으로 인해 평탄하게 변형된 지역일 수 있습니다.
- 화산 활동 (Volcanism): 금성은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행성 중 하나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화산체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화산체들은 금성의 표면을 형성하고 바꾸는 주요 작용 중 하나입니다.
- 환상 지역 (Tesserae): 금성의 환상 지역은 표면에서 격자 모양의 굴곡과 충돌 제대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지역은 지각적 스트레스로 인해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볼칸 매장지구 (Vulkanland): 이 지역은 화산 활동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지역으로, 수많은 화산과 화산구, 화산섬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 열풍도 (Coronae): 열풍도는 금성의 표면에 나타나는 고산 지역으로, 원모양의 화산 활동의 결과물로 생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기
금성의 대기는 이산화탄소(CO2)와 두꺼운 황산 구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황산 구름은 금성의 표면을 가리고 있어, 표면 온도를 매우 높게 유지하는 온실 효과를 유발합니다. 금성의 대기는 지구 대비 압력이 훨씬 높으며, 표면에서는 대기압이 90배 이상에 달합니다.
- 이산화탄소 (CO2): 금성의 대기는 주로 이산화탄소 (CO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의 가장 주요한 성분 중 하나로 존재하며, 대기의 약 96%를 차지합니다.
- 두꺼운 황산 구름 (Sulfuric Acid Clouds): 금성의 대기에는 두꺼운 황산 구름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구름은 대기 중의 황산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름의 두께가 수십 킬로미터에 이릅니다. 황산 구름은 금성의 표면을 가리고 있으며, 태양복사선을 반사하거나 잡아먹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금성의 표면 온도가 상당히 높게 유지됩니다.
- 고온과 압력: 금성의 대기는 매우 뜨거우며, 표면 온도가 약 467°C (872°F)에 달합니다. 이는 주간과 밤의 온도 차이가 거의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 대기압은 지구의 대기압의 약 92배에 달하여 지구보다 훨씬 높습니다.
- 회전과 기술 회전: 금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동순대평균회전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면이 항상 태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성의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매우 적습니다.
- 바람이 거의 없음: 금성의 대기는 지구와 비교하여 거의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이는 대기 중의 이동이 제한되고 대류 현상이 거의 없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 금성의 대기 항공기: 금성의 독특한 대기 환경으로 인해 탐사 임무가 매우 어렵습니다. 금성에 대한 탐사 임무 중 하나인 소비레의 "비너스 익스프레스" 미션은 금성의 대기를 연구하고 지구와는 다른 대기 조건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온도와 기후
금성은 태양에 가까운 위치로 인해 매우 뜨거운 행성으로, 표면 온도는 약 465°C (869°F)에 달합니다. 이는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 중 하나입니다. 금성의 대기 중의 황산 구름 때문에 태양복사선이 행성 표면에 도달하면 거리에서도 천체에서도 최고로 높은 온도를 유지합니다.
- 높은 온도: 금성의 표면 온도는 매우 높으며, 약 467°C (872°F)에 달합니다. 이는 태양계 내의 행성 중에서 가장 높은 표면 온도 중 하나입니다. 이 높은 온도는 금성의 대기에서의 온실 효과 때문에 발생합니다. 황산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구름층이 태양 복사선을 잡아먹고 지표면으로 보내기 때문에 지표면 온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 압력: 금성의 대기압은 지구의 대기압보다 약 92배에 달합니다. 이 매우 높은 대기압은 지표면에 대단한 압력을 가하며, 이로 인해 지표면이 고산 지역과 계곡으로 형성됩니다.
- 기후: 금성의 기후는 극도로 뜨거우며, 거의 아무런 강력한 대류 현상이나 바람이 없는 환경입니다. 금성은 주간과 밤의 온도 차이가 거의 없는 행성으로, 낮과 밤 모두 높은 온도를 유지합니다. 황산 구름 때문에 금성의 대기 중에는 거의 물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금성은 건조한 행성입니다.
- 극한 환경: 금성의 높은 온도와 압력, 황산 구름 등은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극한 환경을 만듭니다. 이로 인해 금성 표면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여겨집니다.
자전과 기술 회전
금성의 자전은 매우 느립니다. 금성은 자전 주기가 공전 주기와 거의 일치하여 자전이 매우 느린 행성 중 하나입니다. 즉, 금성의 하나의 면이 항상 태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성의 낮과 밤의 온도 차이는 매우 적습니다.
- 자전 (Rotation): 금성은 자전 주기가 매우 느립니다. 즉, 금성은 자전이 느려서 하나의 면이 항상 태양을 향하도록 회전합니다. 금성의 자전 주기는 지구의 공전 주기와 거의 동일하며 약 243 지구일(약 243 지구일과 26분)입니다. 이는 지구의 공전 주기(약 365.25 지구일) 보다 훨씬 짧은 시간입니다.
- 기술회전 (Solar Day): 금성의 기술회전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일정한 행성 경도에서 자전하는 주기를 나타냅니다. 금성의 기술회전 주기는 약 116.75 지구일(약 116 지구일과 18시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태양이 같은 지점에 다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성의 기술회전 주기와 자전 주기의 비율은 약 5:6으로, 자전과 기술회전이 거의 동기화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성의 하나의 면이 항상 태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 일주기의 길이: 금성의 일주기는 자전과 기술회전의 조합으로 정의됩니다. 즉, 금성의 하나의 지리적 경도에서 일주기를 완료하는 데는 약 117 지구일이 걸립니다.